제주시 지역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10만대를 돌파,가구당 평균 1대를 넘어섰다. 시는 지난 3일 현재 등록된 차량이 모두 10만106대로 지난해 말 9만2천570대에비해 7천536대(8.1%)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구당(지난달 말 전체 가구수 9만7천564가구 기준) 평균 1.03대로전체 차량 보유대수가 가구수를 초과, 1가구 2차량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평균 차량 증가대수는 올들어 31대로 지난해 21.1대, 지난 2000년 18.1대,지난 99년 15.4대에 비해 해마다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4개월 앞서 제주시 차량보유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1가구 2차량 시대도 머지 않아 도로나 주차장 여건이크게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