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LG산전을 새 파트너로 국내 고속도로요금징수시스템(TCS)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LG산전은 미쓰비시중공업과 공동개발한 TCS를 올 12월 개통될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에 첫 진출하는 LG산전은 올해 발주 예정인 대구~부산, 구리~퇴계원간 민자 고속도로의 TCS 공급권(1백80억원 규모)도 LG건설이 도로 시공사인 만큼 추가로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미쓰비시는 1992년부터 3년간 제휴관계였던 삼성SDS를 통해 국내 TCS를 독점 공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