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인 8월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은행 창구업무를 볼 수 없게 된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행한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를위한 전국 281개의 거점점포를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운영을 끝으로 이번주부터는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공항, 법원, 세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설치된 759개의 전략점포 만 문을 열게 된다. 하지만 이들 전략점포에서는 환전, 공탁금, 관세 등 해당기관의 제한된 업무만처리하기 때문에 앞으로 토요일에는 은행창구에서 입.출금, 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를 볼 수 없게 된다. 주말에 이용 가능한 자동화기기(ATM/CD)나 인터넷뱅킹 등은 활용할 수 있다. 강봉희 은행연합회 상무는 "은행들이 노사합의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대로 8월부터 거점점포의 문을 열지 않는다"며 "전략점포도 제한된 업무처리 만 가능한 만큼미리 은행관련 업무를 보거나 전자금융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