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배광우 사장은 "월드컵을 통해 W세대로 떠오른 20대에게 인터넷은 정보습득과 커뮤니티 활동의 터전과 같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 고객을 잡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특히 월드컵 기간 온 오프라인에서 펼친 마케팅으로 한층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멤버십 "DHL E클럽"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개편한 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DHL E 클럽" 회원 가운데 3분의 2가 20대와 30대다. DHL은 기존의 기업회원 대상 서비스에서 한 발 나아가 개인 회원들도 직접 인터넷상에서 배송을 확인할 수 있는 물품 추적 프로그램을 추가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용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배 사장은 "시스템이 완비되면 모든 DHL이용고객이 "DHL E클럽" 회원 가입만으로 발송 예약에서 배달 결과 조회까지 모든 업무 처리과정을 DHL 전용 전산망(DHLNET)을 통해 확인할 수가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