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과 중국 상하이(上海), 홍콩, 세코, 베트남하이퐁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가 추가 개설됐다. 경기도는 3일 "흥아해운㈜이 5일부터 평택항을 출발, 상하이, 홍콩, 하이퐁을연결하는 항로에 컨테이너선을 정기 취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항의 국제항로는 컨테이너선 항로 4개, 여객선 항로 2개 등 모두6개로 늘어났다. 흥아해운은 이번에 개설된 항로에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 매주 1회씩 운항하게된다. 평택항의 컨테이너선 항로는 지난 2000년 11월 중국 칭다오(靑島)항에 첫 취항한 이후 지난해 4월과 9월 텐진(天津), 다롄(大連)항로가 추가 개설됐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롱청(榮城)시 룽옌(龍眼)항간 카페리 항로가 개설됐으며 지난 5월말부터는 다롄(大連), 칭다오(靑島)항을 오가는 유람선이 오는 6일까지한시적으로 취항중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