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외환 조흥은행 등 3개 은행이 서울은행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당초 서울은행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던 동원그룹과 동부컨소시엄은 서울은행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이 서울은행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에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3개 은행 외에 유럽계 투자회사 HPI와 미국계 투자회사 등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인수의향서를 낸 곳 가운데 2∼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본격적인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