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광명제약이 생산한 생리식염주사액에 대해 지난 7일자로 자진회수(리콜)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청은 "모 대학병원에서 지난 4월7일 이 생리식염주사액을 투여받은 어린이가 쇼크를 일으켰다"면서 "병원측이 주사액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신고해와 사고재발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리콜대상제품은 지난 3월5일 제조된 생리식염주사액 8만5천920병(제조번호 10022031)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 환자의 혈액에서 염화칼륨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병원측이 신고했다며 제조과정에서 생리식염주사액에 염화칼륨을 잘못 섞은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