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농수산TV(대표 이길재 회장)는 자본금을 기존 2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늘렸다고 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지난달 27일 방송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달 5일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농수산TV(회사명:한국농수산방송)는 지난 2001년 5월 2백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했으며 올 초부터 50%의 증자를 추진해 왔다. 회사 측은 "앞으로 광고 홍보 및 판촉 활동을 보다 공격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증자 이후 하림 수협 농우바이오 동아TV 한국인삼공사 등 5대 주요 주주사들 사이에 순위 변동은 없지만 하림 측 지분이 기존 17%에서 19.5%로,농우바이오 지분이 기존 6%에서 7.64%로 늘고 한국인삼공사 지분이 기존 5%에서 3.25%로 줄어드는 등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