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진로발렌타인스)이 스카치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 수출된다. 진로발렌타인스(대표 데이비드 루카스)는 영국 얼라이드 도멕사에 올연말까지 임페리얼 5천상자(500㎖ 6병)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임페리얼은 진로발렌타인스의 모기업(지분 70% 보유)인 얼라이드 도멕 판매망을 통해 영국과 유럽의 주요 공항 면세점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럽 현지의 면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샘플 품평회에서 임페리얼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동남아에 국한돼 있던 위스키 수출 시장을 유럽쪽으로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임페리얼 2만7천 상자를 수출했으며,올해에도 5만5천 상자 수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국제표준기구인 DNV인증원으로부터 위스키 제조공정 품질경영(ISO 9001),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OHSAS 18001) 등의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