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당진 화력발전소 5, 6호기 토목.건설공사 부문(1천850억원 규모)을 수주, 3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산중공업은 당진 화력 5, 6호기의 본관 기초굴착 및 연료하역 부두축조 등 토목공사, 터빈발전기 및 보일러 건물, 굴뚝 등 건축공사, 배관설비 설치 등 기계공사, 각종 전기기기 설치공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당진 화력 5, 6호기의 주기기 설치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토목.건설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토목 건축까지 총 5천억원 규모의 공사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00MW급의 당진 화력발전소 5, 6호기는 1-4호기가 건설된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 오는 2005년 12월과 2006년 6월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