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가 아시안 게놈(유전체) 연구 등 생명공학분야 국제연구협력사업에 본격 나선다. 서울대 의대(학장 이종욱)는 최근 회의실에서 몽골국립의대(총장 타욱슈룽)와 포괄적 학술연구교류협약을 맺고 한국인·몽골인 유전체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몽골 의과학연구센터(센터장 초이참스)와 서울대 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소장 서정선)는 한·몽 유전체 연구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었다. 두 대학은 한국과 몽골인의 단일염기변이(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를 발굴하는 한편 이들의 질병 연관성을 비교 분석,원인 유전자도 찾아내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는 몽골에 관계자를 파견하고 몽골 의학자를 한국에서 연수시키며 몽골의대는 올 상반기 중 몽골인의 유전자 샘플 및 관련 임상정보를 체계화,한국에 제공키로 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