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오후 3월 회장단회의를열어 월드컵 및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재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경련 회장단은 각 기업별로 월드컵 비인기 경기의 입장권 구매와 대기업 숙박시설의 개방, 자원봉사자 파견 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각국별로 기업들이 유치활동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장단은 또 최근 발전 노조의 파업을 비롯한 노사관계의 냉기류로 야기될 산업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다. 회장단의 회의가 끝난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한.일 월드컵 협력방안 등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전경련 김각중회장과 SK 손길승 회장, 대한항공 조양호회장, 효성 조석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