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퇴직행원을 중소기업 대출을 섭외하는 금융상담역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기은은 퇴직행원중 89명을 선발해 중소기업및 외환거래처 고객을 새로 유치하도록 했다. 이들 금융상담역은 기본급 없이 대출유치실적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기은은 앞으로 금융상담역의 활동범위를 수신 카드 신탁부문까지 확대해 종합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고객을 먼저 찾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행원들의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