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바이오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 www.macrogen.com)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최첨단 연구용 설비를 갖춘 '마우스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3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마우스센터는 전용면적 2백75평에 최대 2만3천마리의 실험용 쥐를 사육할 수 있으며,2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그동안 한국인 유전자프로젝트와 질환 관련 유전자 분석연구 등을 통해 확보한 유전자 정보의 기능을 밝혀내고 신약 발굴기술을 개발하는데 마우스센터에서 사육된 실험용 쥐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질환모델생쥐 제작연구를 확대, 신약개발연구에 적용될 수 있는 특수질병모델 생쥐에 대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동진 이사는 "광화문 생명공학복합센터에 이어 최첨단 마우스설비를 오픈함으로써 유전체연구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미 지난해 말 일본 도쿄대 등으로부터 유전자이식생쥐 및 유전자적중생쥐 제작 수주를 받았으며 미국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