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회원 은행들이 2002월드컵 관련 업체에 1조1천억원을 다음달부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금지원 대상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월드컵 관련 유망업체, 월드컵 휘장사업 관련 OEM(주문자상표생산)업체, 관광공사의 관광기념품 공모 수상기업, 월드컵관련 지정 숙박업소 등이다. 한 업체가 지원받을 수 있는 한도는 해당 기업 매출액의 3분의 1까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자금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받아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금수요가 늘 경우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