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골프전문 브랜드 아스트라(ASTRA)가 미국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줄리 잉스터 등 유명 골퍼들과 추가로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스타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국내 첫 단독 패션쇼를 열어 미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2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골프박람회 PGA쇼에 참여한 제일모직의 아스트라는 미국의 여성 프로골퍼인 줄리 잉스터,캐서린 카트라이트 등과 1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줄리 잉스터는 미국 LPGA에서 총 25회 우승 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스타급 여성골퍼이고 캐서린 카트라이트는 미모로 인기가 높은 LPGA의 신인골퍼다. 이로써 아스트라는 박세리,시니어 PGA의 앤디 노스,PGA의 조너선 케이 등과 함께 모두 5명의 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아스트라는 또 PGA쇼의 첫날인 24일 오후 올랜도 로젠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단독 패션쇼를 열어 올 신상품 75종을 선보였으며 1백만달러 이상의 수주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