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150] 주류BG는 지난해 출시된 `산''소주가1년동안 1억6천만병이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은 또 산소주 1주년을 기념해 소주 포털사이트(www.soju.co.kr)를 개설했으며 올해 시장점유율 목표를 20%로 설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산소주는 지난해 1월 출시된뒤 한달만에 1천만병이라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등 호평을 받았으며 1년동안 533만 상자(360㎖×30병), 1억6천만병이 판매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수도권시장에서 10% 안팎(두산 15%, 경쟁업체 8% 수준으로 평가)까지 점유율이 높아졌다. 전풍(田豊) 두산 주류BG 부사장은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전국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또 건강,자연 등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개설된 소주 사이트는 술과 관련된 논문과 상식 등이 담긴 `지금은소주시대''와 전국 2천400개 별미 음식점 등을 소개한 `별미집''을 비롯해 이벤트, 게임 등 7개 코너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