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경기 분당에 프라이빗뱅킹(PB)특화지점인 서현역지점(지점장 이승하)을 개점했다. 이 지점이 들어선 서현역세권은 분당 PB시장의 중심으로 이미 씨티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이 PB점포를 특화시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외환은행은 이 지점에 VIP센터를 두고 일반 은행업무가 종료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VIP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업무 등을 해주는 `나이트 뱅킹(Night Banking)''을금융권 최초로 운영한다. 외환은행은 서울 강남 VIP센터의 PB전문가를 이 지점에 전환 배치하고 점차 전문인력을 확충, 이 지역의 법인 임원이나 자영업자 등 부유층 고객을 집중 공략할계획이다. 김준환 서현역지점 PB팀장은 "나이트뱅킹을 통해 이곳 VIP고객들이 많은 관심을갖고 있는 유학.이민 상담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는 서비스범위를 여행티켓팅이나 헬스케어 등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