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슘이나 DHA,철분 등 특정한 영양성분을 첨가한 과자와 라면, 음료 제품 등이 붐을 이루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어린이가 즐겨먹는 `롯데 웨하스'와고급 초코파이인 `업그레이드 몽쉘'에 각각 칼슘을 첨가했으며, 이중 `롯데 웨하스'는 월 평균 매출이 2억원대에서 칼슘 첨가 이후 6억-7억원으로 늘었다. 해태제과는 유기농 밀가루와 생우유 등에 칼슘과 비타민을 첨가한 고급 비스킷`자연애(愛)'를 최근 출시했으며 크라운제과는 캐러멜과 땅콩 등에 철분을 첨가한스낵 `옥수수퐁'을 선보였다. 농심은 뻥튀기에 식이섬유를 첨가시킨 스낵 `화이바 뻥튀기'를 출시했으며 라면에 칼슘과 DHA 등을 넣은 어린이 전용 용기면 `DHA라면'도 최근 출시했다. 또 음료제품인 한국코카콜라의 `쿠우'가 칼슘과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빙그레의 어린이용 위 건강 요구르트인 `내아인'도 칼슘과 비타민, DHA 등을 함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칼슘이나 철분, DHA 등을 함유한 각종 식품은 자녀의 건강을 염려하는 주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성분을 첨가한제품이 잇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