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홍보담당 최고임원(CCO) 양성과정이 개설돼 화제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5주 코스의 'CCO 양성과정'을 개설,오는 7일 전경련 회관에서 첫 강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제1기 CCO 양성과정에는 기업체 중간간부급 홍보담당자 25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이노종 SK 전무,유병창 포항제철 상무,최승호 삼성생명 상무,이은욱 유한킴벌리 상무 등 홍보담당 임원들이 강사로 나와 PR이론과 PR프로세스 분석,상황별 PR전략,업종별 PR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강사진에는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김경해 사장과 플레시만힐라드코리아 손용석 사장,메타커뮤니케이션즈 노범석 사장 등 홍보대행사 관계자들과 고려대 원우현 교수,성균관대 박기순 교수,서강대 이수범 교수 등도 포함됐다.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기업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CCO의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요를 봐가며 CCO 양성과정을 수시로 개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