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7일 2천2백99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키로 하고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ABS(상품명:KAMCO 미래형채권 2001-1)의 대상자산은 주택은행 한빛은행 수협 등 14개 은행에서 인수한 환매특약이 있는 특별채권으로 회사정리나 화의절차가 진행중인 진로 한일합섬 국제상사 등 73개 채무기업의 대출금 2천1백34억원을 담보로 한 것이다. 금리는 1년6개월 만기물이 국고채 금리+0.37%등이다. 발행금액은 선순위채권 1천6백억원, 후순위채권 6백99억원이며 이중 1백50억원 규모가 일반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판매된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구입을 원하는 일반투자자는 굿모닝증권과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청약서를 작성하고 청약증거금을 납입하면 된다"며 "최소 청약단위는 1만원으로 청약한도는 없으며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착순으로 청약을 받는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