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5일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계열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시대의 성공적인 CRM 추진전략'을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은 일회적이고 무차별적인 기존 마케팅과 달리 고객과 오랜 관계를 유지하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이날 세미나는 고려대 채서일 교수 등의 강연과 일본의 샤프전자, 미국의 다우케미칼 등 선진기업들의 CRM 추진사례 발표 및 CRM 전문가들과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구회장은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일수록 기업에 가장중요한 자산은 고객"이라며 "CEO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 중심의 혁신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성공적인 CRM 추진을 위한 담당 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LG인화원의 전문가 양성과정에 'CRM 추진리더 양성과정'을 개설, 상반기 13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