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지난 3월중순 내놓은 기능성 5n캡슐우유로 하루매출 5천만원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수용 빙그레 사장은 "5n캡슐우유는 기존 우유와 내용을 완전히 차별화한 것이 히트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제품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

"1조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우유시장은 일반우유 정체와 기능성우유 약진이라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어머니들이 자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데도 정작 조사를 해보니 어머니들은 기능성우유에 대해 확실한 신뢰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효능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유가공 전문회사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출시이후 누계 매출이 30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하루 5천만원,월 15억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당초 생각보다 훨씬 잘팔려 연간 판매목표를 50% 상향 조정했다"

-성공요인을 꼽는다면.

"제품 기획단계부터 출시까지 총20여 차례에 걸친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른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

캡슐이라는 신기술을 이용해 강화된 영양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확인할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이 기능성우유에 대하여 가지던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향후 계획은.

"편식이 심한 자녀들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10가지 영양소를 균형있게 강화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2백억원가까운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내에 1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