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가 중가 구두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5일 에스콰이아는 90년대 중반 인기를 끌었던 6만원대 중가 브랜드 ''미스미스터''를 26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스미스터는 에스콰이아가 지난 88년 처음 선보여 97년까지 판매하다가 IMF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시장에서 철수시켰던 브랜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해외아웃소싱을 통해 생산원가를 대폭 낮췄다"는 게 이 회사 이종식 MD의 설명이다.

에스콰이아는 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미스미스터 사업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켰다.

올해 매출목표는 3백억원대.

목표달성을 위해 전국 1백여개 대리점을 통해 35세이상 중장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내 제화시장은 현재 15만원이상의 고가브랜드와 5만원미만의 저가제품이 전체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