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e순환거버넌스에 임직원들이 모은 ‘폐전자제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임재문 BNK경남은행 경영전략본부 상무는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e순환거버넌스 상생협력부 권나영 부장에게 ‘폐전자제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BNK경남은행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폐전자제품 수집 목적을 안내하고 영업점과 본부 부서 직원들로부터 모니터ㆍ안마기ㆍ청소기 등 폐전자제품 80여점을 받았다.이 폐전자제품은 유가금속ㆍ희토류 등 자원으로 회수되거나 재활용을 통해 수익금이 조성돼 기부될 예정이다.BNK경남은행은 지난달 경상남도 등과 제로웨이스트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함께, 비움ㆍ나눔ㆍ채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을 수집했으며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임 상무는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나무를 심는 등 환경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기아 노조(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에게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공언했던 주 4.5일제 법제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삼성, SK 등 국내 주요 그룹이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인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임원의 주 6일 근무를 확대하는 움직임과 크게 비교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2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에 ‘주 4.5일제 법제화 제안건’ 공문을 보냈다. 기아 노조는 공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에도 여전히 노동시간이 OECD 35개국 중 4번째로 많다”고 했다. 이어 “유럽, 미국에서는 주4일제를 도입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은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주4일제가 도입되고 있지만 산업 전방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 단체교섭에서 (회사를 상대로) 주 4.5일제 도입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22대 총선 공약으로 공언했던 주 4.5일제에 대한 법제화를 제안하고 22대 국회 개원 시 입법 추진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아 노조의 주 4.5일제 법제화 요구는 최근 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내년에 30%(매출 기준)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7일 D램 전체 용량(비트)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에서 올해 5%를 거쳐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매출로 따진 HBM 비중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1%, 내년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HBM 수요가 200% 가량 늘어나고, 내년에는 추가로 2배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덕분에 HBM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등 모든 HBM 공급 업체들이 엔비디아 등 HBM3E 고객사 인증을 통과한 게 아닌 만큼 구매업체가 좋은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트렌드포스는 “D램의 전체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어 공급업체들은 미리 가격을 5∼10% 인상했다”며 “HBM 구매업체도 AI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급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주력 제품은 HBM3E가 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HBM 사양 요구가 HBM3E로 전환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