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새로 택배사업에 진출하고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대폭 강화,종합 소매업체로 변신한다.

신세계는 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한 소매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택배전문 자회사인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SEDEX)"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또 인터넷쇼핑몰(www.cybermall.co.kr)에서 판매하는 상품 종류를 기존 9천종에서 1만5천종으로 늘렸고 가구 수입명품등 전문 쇼핑몰과 신선식품을 24시간 내에 배송하는 사이버 슈퍼마켓을 새로 오픈했다.

10일 발족되는 택배회사 SEDEX(Shinsegae Dream Express)는 자본금 80억원 으로 대표이사는 김진현 신세계백화점부문 대표가 겸임한다.

세덱스는 수도권 지역을 거점으로 올해 40만 건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며 오는 2004년까지 전국의 시단위까지 영업소를 확대해 연간 3백50만건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형 유통 물류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03년까지 전국 75개 E마트 점포망과 새로 건설할 대구 호남 물류센터와 기존 용인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신세계는 또 하반기에 PB(Private Brand) 전문몰과 자동차 전문몰 등을 확대하고 백화점과 별도로 E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을 추가로 개설해 생필품등 2만여종을 국내 최저 가격으로 제공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중 그룹내 인터넷 쇼핑몰을 "www.shinsegae.com"으로 통합하고 회원수를 1백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