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증권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간에 매매수수료 인하경쟁이
치열하다.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수수료율을 낮추고 있다.

매매수수료는 증권사가 유가증권 매매를 중개하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다.

불과 1년전만 해도 한번 거래할 때마다 0.5%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사이버거래가 급증하면서 매매수수료가 급격히 낮아졌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0.03%의 수수료만 적용하는 증권사도 등장했다.

사이버증권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신설 증권사들은 매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만 게재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증권사마다 매매수수료가 다르지만 세금은 동일하다.

수수료에 관계없이 거래대금의 0.3%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매매수수료가 무료라고 해서 주식매매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금도 일종의 거래비용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