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 (Certificate of Deposit) =은행이 발행한 양도성예금증서.

예금자는이 증서를 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미국의 내셔널 퍼스트 시티뱅크가 지난 6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대표적인
단기예금상품으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84년 도입돼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정부의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급격하게 수신고가
떨어지고 있다.

<> 개인연금(보험) =개인이 임의적으로 가입하는 사적연금이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상품으로 94년부터 도입됐다.

만20세 이상 국내 거주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0년이상 월 1백만원 이내로 적립하면 만55세부터 5년 이상 연단위로 연금이
지급된다.

취급기관은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투자신탁 농.수.축협 및 우체국 등이다.

연간 72만원 한도내에서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 CMA (Cash Management Account) =미국의 메릴린치사가 지난 77년 개발한
복합금융상품.

우리나라에서는 어음관리계좌로 불린다.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이 맡긴 예금을 단기 국공채나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백80일 이내이며 입출금이 자유롭다.

만기가 지나도 고객이 인출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재예탁되어 복리로
운영된다.

<> 소비자금융 (Consumer Finance) =소비자가 소비재, 특히 자동차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를 구입할 때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신용을 말한다.

소비자금융은 두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특정 소비재를 구입하기 위한 대출을 직접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금융기관이 할부판매를 행한 소매상으로부터 외상매출채권을
매입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융자를 제공하는 것.

<> 견질어음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주면서 담보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받은 어음이다.

일종의 백지어음 성격을 갖는다.

기업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자금회수에 의문이 생기면 은행은 이를
교환해 자금화할 수 있다.

<> 계약자배당 =생명보험회사가 보험료를 계산할 때 적용한 예정사망률 등
각종 통계가 실제와 달라 발생한 잉여금을 계약자에게 돌려 주는 것.

보험료 계산의 기초로 쓰이는 자산운용이율 예정사망률및 사업비율은 통상
보수적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잉여금이 발생하기 쉽다.

<> 금전신탁 (Money Trust) =고객이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이를 여러
수단을 통해 운용, 일정기간이 지난뒤 원금과 수익금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
주는 것.

은행은 다수 고객으로부터 신탁약관에 따라 운용방법이 지정된 금전을 모아
합동으로 운용한다.

그결과로 나온 수익금을 고객에게 신탁금액 및 기간에 따라 분배한다.

고객이 위탁재산의 운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특정금전신탁과
위탁재산을 은행이 임의로 운용하는 불특정금전신탁이 있다.

<> 단리법 (Simple Interest Method) =금리계산의 한 방법으로 이자액이
경과기간에 정비례한다.

원리금합계가 경과기간의 1차함수가 된다.

즉 이자액=원금x이자율,원리금합계=원금(1+경과기간x이율)이 된다.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이 1~2년인 금융거래에는 단리법이 이용된다.

그 이상의 장기간에 대해서는 복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 분리과세 (Seperate Taxation) =소득세법에서 종합소득세의 과세표준계산
에 합산되지 않는 소득을 분리과세소득이라 한다.

분리과세는 이러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가리키는 것.

분리과세 소득에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기타소득 등이 있다.

배당소득은 공개법인 또는 상장법인의 소액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뿐 아니라
신용협동조합법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지급되는 배당이나
비공개법인의 사주조합원으로 소액주주에 해당되는 자에게 지급되는 배당,
증권투자신탁수익의 분배금 등이 포함된다.


<> 당좌대월 (Overdrafts) =은행의 당좌예금에 든 고객이 미리 정한 일정
한도액 이내에서 예금잔고 이상의 수표를 발행하는 것.

은행대출의일종이다.

당좌대월한도를 꽉 채우는 경우에는 그만큼 자금수요가 많았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은행마다 정한 당좌대월한도가 얼마나 찼는지를 나타내는 당좌대월
소진율이 자금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업에서는 당좌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을 표시한 당좌비율로 단기적인
채무지불능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