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맨클럽 국제총재를 역임한 한길교회 엄요섭목사가 9일 지병인 췌
장암으로 한양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인 엄목사는 지난 1958년 한길교회 목사를 맡은 뒤
60년 주일공사, 63년 에티오피아주재대사 등 외교관직을 역임했다.

또 70년 대한일보 수석전무겸 논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81년에는 국제와이즈맨 총재를 역임했고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이사장, 한국
대학봉사회이사장, 자유지성 3백인회 상임이사였다.

유족으로는 장남 엄재웅(58)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9시.

3410-315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