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92억3000만원을 투입해 벌인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원금을 투입한 골목의 관광 수요가 늘지 않아 체감되는 게 없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경기도가 지난 5년 동안 매년 벌인 사업이지만, 성과를 평가하는 체계도 없어 혈세가 낭비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동두천, 캠프보산 가보니 '파리만 날려'지난 13일 정오께 경기 동두천시 ‘캠프보산 스트리트’에는 미군기지 축소 이전의 여파가 짙에 드리워져 있었다. 300m 가량의 상점가엔 미군 두명을 제외하곤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상점들은 '10개 중 7~8개'가 폐업했거나 문이 굳게 닫혀있는 상태였다. 몇몇 상점 앞에는 오래된 고지서만이 있을 뿐이었다. 30년간 옷가게를 운영했다는 조 모씨(68)는 “관광지라 하기엔 너무 허접하다”며 “하루에 1~2명도 안 와서 앉아서 시간만 떼우다 간다”고 푸념했다. 캠프보산 스트리트는 지난해 경기도의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대상지다. 경기도는 매년 6~7곳 씩의 골목을 선정해 브랜딩, 여행상품 마련, 꾸미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5개 골목에 93특색 있는 골목을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단 취지다. 선정된 골목
▲김필애씨 별세, 김정열·우열·재열·정순·순희·영숙씨 모친상, 김도영·기영·형기·상휘·미경씨 조모상, 강경록(이데일리 문화부장)·성재·선영·이준호·가영·원송희·현희·선희씨 외조모상=14일, 고성제일요양병원장례식장 VIP실,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