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계열의 동양전자통신(OTELCO)이 내년1월1일부터 한화전자정보통신
으로 이름을 바꾸고 심볼마크를 변경,그룹의 미래주력업종으로 선정된 정보
통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동양전자통신은 30일 내년을 "전자정보통신사업의 확대강화의 해"로 설정하
고 내년도 사업목표를 이같이 확정,발표했다.

동양은 정보통신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전체지분의 49%(3백만달러)를
인수한 네덜란드의 무선통신회사인 로힐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내년부터 본격
화할 계획이다.

동양은 또 단기간에 무선통신분야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미국과 국내 무선
통신장비개발생산업체를 인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휴대용 전화(셀룰러폰)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개인휴대통
신서비스(PCS)시장참여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동양은 이진우 회장실파견 사장이
총괄하는 그룹정보통신사업 추진본부와의 업무협조도 대폭 강화할 에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