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통산그룹(회장 박세영)이 진사업을 중심으로한 내수의류영업망확충과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내년도 매출을 3천62억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한주통산그룹은 10일 "95경영계획"을 확정짓고 한주통산과 한주화학의 진의
류사업을 강화하고 한주제지의 크라프트지생산과 한주식품의 브랜드육판매를
확대키로하고 내년도 4계계열사의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20~30%이상 상향조
정했다.

주력업체인 한주통산은 기존 자체브랜드인 "웨스트우드"와 함께 해외유명브
랜드를 라이선스판매키로 하고 미국의 "랭글러"와 "써지오바렌테 " 일본의 "
밥슨"등 3개브랜드도입계약을 최근 마쳤다.

한주통산은 이 3개 브랜드를 내년 춘하복시장에 내놓아,이 3개브랜드에서만
모두 1백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한주통산은 이들 3개브랜드와 자사브랜드인 "웨스트우드" 한주화학이
라이선스판매하고 있는 "캘빈클라인"등을 연령별 가격별로 차별화,진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주통산측은 진시장이 확대일로에 있는데다 리바이스를 라이선스판매했던
노하우를 활용,진중심으로 의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주통산의 95년 매출목표는 1천6백62억원이다.

한주통산그룹은 또 이날 각각 대표이사부사장은 맡고 있던 서영수 강영국
이종건씨를 한주통산 한주화학 한주제지 대표이사사장으로 승진시키는등 17
명의 임원을 내년 1월1일자로 승진발령했다.

승진임원명단<한주통산><>전무 김병원<>상무 곽동석 김채호 최동훈 김세재
<>이사 이정세 <>이사대우 김중희 신동배 박종현<한주화학><>상무 이하룡<>
이사대우 정운관 손홍기<한주제지><>상무 이종삼 안종덕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