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한중두나라는 항공우주 레이저 통신위성등 5개분야기
초기술을 공동개발,실용화단계를 거쳐 4년내에 상품화히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기술은 상품화후 양국 군사기술공동개발에 적용될 계획이다.
양국은 또 민간차원에서 자동차 TDX(전전자교환기) HD(고화질)TV 소프트웨
어분야등에서 기업컨소시엄을 형성,공동개발해나가기로 했다.
5일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과 송건국가과학기술위 주임(원장)은 북경 조어
대에서 가진 제1차한중과학기술공동위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양국의 공동기술개발계획이 올해말
까지 착수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대과학기술은 군사용 민수용의 구분이 없다
"고 지적함으로써 한중군사기술협력수립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장관은 기술공동개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를
북경 중관촌신기술개발구에 세우고 한중과학기술자 50명씩을 상호 교류시키
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관련 "현재 중국의 교포과학자 5천명중 상당수가 이에 포함될것"
이라며 "내년부터 중국과학자를 2년이상 장기초빙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자동차 TDX HDTV 소프트웨어등 4개분야의 기초과학기술을 공동발
전시키기위해 양국 민간기업중심의 컨소시엄을 형성,개발함으로써 국제시장
에 선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사업의 경우 이미 상해의 중국과학원산하 세라믹연구소와 공
동으로 최첨단소재인 세라믹자동차엔진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에선 이 프로젝트에 쌍용자동차 KIST등 산학협동으로 컨소시엄을 구
성해 공동참여하게된다.
이같은 기초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한국종합기술금융컨설팅사와 중국기술시
장관리촉진센터는 올해안에 북경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