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보일러(대표 성증석)가 국내보일러업체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가정용보일러를 수출한다.

이회사는 31일 러시아의 보리츠웨스트사및 로라사와 총60만달러어치의
가정용기름보일러(1천2백대)및 가스보일러(1백50대)를 오는 11월말까지
각각 현금결제조건으로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보트측은 11월초부터 제품선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회사는 10월중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국상품전시회에
참가,상담을 통해 이같은 계약성과를 올렸다.

로보트보일러는 지난8월 홍콩에 시간당 1만5천 용량의 가정용가스보일러
5천대(2백25만달러상당)를 수출하는등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정상가동에 들어간 중국천진현지공장을 해외수출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번 가정용보일러의 대러시아수출을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판매전담법인설립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