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대학과 고교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95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본고사 출제에 고
교교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성호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고려
대총장) 산하 대학윤리위원회(위원장 장을병 성균관대총장)가 고려대 인촌
기념관에서 전국 1백51개 4년제대학 교무과처장을 대상으로 연 `94학년도
대학입시의 공정관리를 위한 연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실장은 "대학에서 공부할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이라고 해서 꼭 대학교수
들만이 출제해야 한다는 타성은 불식되어야 한다"며 수능시험과 본고사에
고교교사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