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의 도금때 사용되는 백색분말 화학제인 안티몬이 진폐증 등
직업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안티몬의 제조 및 사용업체 23개소의근로
자 1백74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1.85%인 3명이 안
티몬 분진에 의한 진폐증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폐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3명은 모두 35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한 제조업체에서 발견돼 안티몬을 제조하는 곳에서
근로자는 거의 10명에 한명꼴로 진폐증에 걸린 셈이어서안티몬 제
조에 따른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티몬을 제조.취급.사용하는 업체를 직업병
취약사업장으로 선정,관리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 배기장치의 설치
,방진마스크 등 보호구의 지급 및 착용등을 중점적으로 지도.감
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