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러시아를 공식방문한 한국해군 러시아 방문단(단장
이수용 소장)이 3박4일간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27일 오전 10시 진해항에 도착했다.
한국 해군 방문단은 3일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머무는
동안 구리노프 러시아태평양함대사령관, 나즈라텐코 연해주주지사,
크리레프코프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등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양국
의 경제 및 군사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한.러간 협력관계
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방문단은 또 함정공개, 함상리셉션, 친선체육대회 등의 행사로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
러시아 해군은 극히 이례적으로 한국해군에게 최신형 재래식잠수
함 ''킬로(Kilo)급''과 해병부대및 잠수함 교육훈련소등 군사
시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