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는 21일 시내 지하철 전구간의 지하구조물등 시설전반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공사는 이에따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토목 궤도 전기 차량등의
전문가 23명과 공사기술진 15명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공사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전동차 정비상태,차량기지 시설물 관리상태,
2기지하철 교차지점 10개소,하천통과구간 4곳,고가교 19 ,철교 4곳을 중
점 점검키로 했다.

공사측은 이와는 별도로 일부 시민단체가 지하철이 지나는 철교의 붕괴
위험을 지적함에따라 잠실 동호 동작 당산철교에 대해서는 2억9천6백만원
을 들여 다음달부터 94년말까지 한국강구조학회에 정밀진단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