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나 용인자연농원이 위락단지 안에 설치한 각종 놀이시설의
관리를 소홀히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오후 9시15분께 과천 서울대공원 안의 서울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는
이동열차 `블랙홀 2000''이 추돌사고를 일으켜 가족과 함께 열차에 타고
있던 문순분(30.여.안양시 호계동 984-4)씨가 목 인대가 늘어나는 등 6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승객 24명을 태운 이동열차가 운행을 마치고 홈에 들어오
다 이동열차 조작자의 조작미숙으로 홈에 출발대기중이던 열차에 부딪혀
일어났다.
지난 6일 오후 6시30분께에도 서울대공원 정문~동물원 1.5km를 잇는 높
이 15m의 관람객 탑승용 `스카이 리프트''가 고장이 나 어린이 등 10여명
이 공중에 매달린 리프트에 30분 남짓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