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서울시 산하 12개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통해 구직을 희망한
노인의 절반 정도가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5천3백35명의 노인들이 취업을 원했으나 구인 의뢰건수가
2천8백36명에 그쳐 경비 5백55명, 청소 4백10명, 생산직 3백80명, 사무원 1
백89명 등 모두 2천6백61명만이 직업을 알선받았다.

시 관계자는 구직자에 비해 구인자가 그 절반에 불과한 것은 중소기업의
경기불황으로 일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