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문태준(68) 전 보사부장관 집에 침입해 문
전 장관을 흉기로 위협하며 다이아몬드 반지 등 시가 2천만여원어치의 금
품을 빼앗은 이철호(21.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 55-26
문 전 장관 집에 들어가 흉기로 문 전 장관을 위협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뒤 화장대에 놓여 있던 1.2캐럿 다이아반지 등 시가 2천만여원 상당
의 보석 3점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