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층의 패스트푸드 선호경향에 힘입어 외식체인점포가 크게 늘고
있다.
햄버거 피자 프라이드치킨 아이스크림 등 패스트푸드체인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개방분위기에 편승한 외국 유명상표의 신규진출도 꾸준히
늘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체스터 후라이드치킨"이 최근 시범점포를 개점했고 스
테이크 하우스체인인 "판다로사"가 6일 대치동에 대형매장을 1호점으로
개점한다.
또 (주)이원이 운영하는 꼬치구이 전문점 "투다리"는 올들어 1백개이
상 늘어났고 팝레스토랑체인인 "칸"도 최근 20여개 점포가 추가로 늘어
나 모두 36개 점포가 영업중이다.
"칸"은 현재 대구 균미 수원 등에 9개 점포가 개점을 앞두고 설비공사
를 진행중이다.
도시락체인점인 미가도시락도 올들어서만 가맹점이 40개나 늘어났고
연말까지 전국에 1백여개 체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체인인 비알코리아의 "31"은 가맹점포수가 올들어 5개가 늘
어 총점포수가 76개로 증가했고 하반기 이후 지방대도시의 점포전개를
포함해 연말까지 1백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식당체인인 코코스는 지난 3일 홍대입구의 동교동점을 17번째 점포
로 개점한데 이어 연내에 20개이상의 체인망을 갖출 예정이다.
맥도날드햄버거도 국내법인인 신맥이 올들어 2개점을 추가개점하고 맥
안산업의 7개 점포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연말까지 20개점포를 갖춘 대
형체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의 맥도날드합작법인인 맥킴이 올들어 울산점과 중앙동점 등
2개점포를 개점한데 이어 2개점포입지를 이미 계약한 상태여서 연내에
8~9호점까지 개점할 전망이다.
롯데리아도 지난 연말 1백15개이던 체인점수가 1백24개로 9개나 늘었
고 4개점포가 설비공사중이며 연말까지 점포수를 1백50개로 늘릴 계획이
다.
대전엑스포의 햄버거공식공급업체인 세진푸드시스템의 하디스도 현재
11개점포를 연말까지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배달전문 피자체인업체인 도미노피자는 서울 이외의 수도권지역에 점
포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23개점포를 연말까지 30개로 늘리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체인업소들이 판매망 확충에 본격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