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27분께 충북 중원군 동량면 화암리 충주댐 부근 상공에서 야
간비행훈련중이던 인근 공군부대 소속 F16 전투기(조종사 정재남.31.대위)
가 기관고장으로 공중폭발한 뒤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산 중턱에 불이 나 2km정도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으며 조종
사 정대위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공군당국은 이 전투기가 추락하기 직전 `꽝''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주민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