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팔자"우위에서 벗어나 "사자"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하루만에 무너진 21일 기관투자가들의 주문은
매수가 매도를 약간 웃돈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들어 적극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던 투신사들은 이날
3백90억원어치의 "사자"주문을 냈으며 380억원어치의 물량을 처분하려했다.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에는 진도 맥슨전자 동창제지 코오롱상사 아남산업
제일정밀 내외반도체 서광 강원산업 우성사료 대우 금성사 대우중공업
범양건영 한국전력 장기신용은행 광주고속 동양화학 현대강관 럭키증권등이
눈에 띄었다.

이에반해 극동건설 대림산업 선경인더스트리 아남전자 대우통신
기아특수강 삼성전자 금성계전 코오롱유화 동성화학 미도파 쌍용정유
오리온전기 농심 조광피혁 이건산업 신무림제지 동양제과 세진등은 투신사
매물로 파악됐다.

은행단의 매수주문에는 선경증권 동서증권 대우증권 광주고속 한전
금성전선 선경 포항제철 인천제철 부산파이프 오리온전기 동아건설등이
포함됐으며 범양건영 오리엔트시계 호텔신라 내외반도체 미원상사
고합상사등은 매도주문에서 찾아볼수 있었다.

보험단에서는 대한전선 삼광유리 대우증권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고려합섬
화승화학은 처분하려했다. 이날 기관들의 매매주문에서 드러난 특징으로는
한전을 비롯 국민주에 손길을 뻗치고 있는점을 들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