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 "이번세기안에 적어도 남북연합이 실현될 것으
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현승종 국무총리 최각규경제기획원
최영철 통일원 이상옥외무장관등과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정책보고회의''를 주재, "북방정책의 향후과제는 남북관계를 건전
하게 진전시켜 통일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각규부총리는 이날 보고를 통해 "북방국가에 대한 교역은 88년이
후 연평균 30%의 증가세를 지속, 91년 81억달러규모에 달함으로써 북
방경제권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올해 8월까지 대북방무역수지
도 흑자로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