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12일 사이 서울 송파구 잠실 주
공아파트 1-2-3 단지와 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 4단지, 송파구 삼전동
주택가 등지의 우편함에서 국민당 정주영 대표 명의의 선거통보물과 입당
원서 3장씩이 들어있는 우편물 189점을 수거, 우편물에 기재된 수취인과
당원 명부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당원에게 보내는 것으로 돼 있는 정대표의 인사문에는 모 단체의 여론
조사 결과 3당 후보중 자신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과 대통령에 당선되면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