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6월,국민주 1호로 포철주가 선을 보였다. 이듬해 8월에는 한전주가
또 상장되었다. 이들 국민주는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89년4월을 전후한 시기에 상장된 것이다.

그후 주식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댈때 마다 국민주는 거대한
공룡으로 변해 주식시장을 짓눌러 왔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이후 국민주는 주식시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군림하고 있다. 불과 20여일만에 종합주가지수를 40여포인트 이상 끌어
올린 것이다. 주식시장에는 한전주와 포철주가 7억주나 상장되어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53억7천만주의 13.2%에 해당가를 기록하면 종합주가지수가
5.6"포인트"가량 올라간다. 참으로 위력적인 주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