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완제품 위스키가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본산
제품의 신장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수입완제품 위스키는 지난89년 7월 개방조치
이후 현재 40여개 업체가 수입에 나서 90년 3만7,700상자(상자당 12병
기준)에 이어 지난해 2만980상자가 들어왔고,올해는 전년대비 약 30%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중 일본산 위스키는 산토리의 `리저브'' `올드''와 니카의 `킹스랜드''
등을 중심으로 수입물량이 90년 약 1,500상자에서 지난해 3,200상자로
늘었으며,올해도 2배이상의 급증세를 보이고 잇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 완제품 위스키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2%정
도로 서서히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며 "일제는 백화점 선물위주의 저
가공세로 물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