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2일 정주영대표 주재로 열린 선거대책운영위에서 현재 7인이내로
돼있는 최고위원수를 15인이내로, 60명인 당무위원은 70명으로 각각 늘리
기로 함으로써 대선을 앞두고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
사.
국민당은 오는 8일 중앙상무회의를 열어 이에 관한 당헌개정을 마칠 예정
인데 특히 최고위원수를 늘리는것은 박태준 정호용 한영수 박철언의원등의
영입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들.
이와 관련, 정대표의 한 측근은 "정대표가 지난달 28일 정호용의원과 만났
다"고 귀뜸하고 "정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정대표를 좋아하나 입당을
위해서는 명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