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증권사 본지점에 등록돼있는 주식투자자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56.1%가 거래를 중단하거나 증권계좌를 폐쇄,증시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위탁계좌에 통폐합 작업이 이뤄진 지난달 17일
현재 증권계좌를 갖고있는 투자자 5백8만9백9명 가운데 43.9%인
2백22만9천86명만이 주식매매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2백85만1천8백23명은
매매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인 91년10월21일 현재 거래를 중단하거나 증권계좌를 폐쇄한
투자자가 2백11만7천7백75명이었던데 비해 34.7%인 73만4천48명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이기간동안 주식투자를 하기위해 31개 증권사 본지점에 증권계좌를
개설한 신규 투자자는 45만6천8백17명으로 나타나 증시 이탈인구가
유입인구보다 훨씬 많았음을 보여주었다.